◎라조프 극동국장,군축학술회의 발표소련은 국제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국제조약의무를 지체없이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으며 이같은 입장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세르게이·라조프 소 외무부 극동·인도차이나 국장이 4일 밝혔다.★관련기사 5면
라조프국장은 이날 「소련의 군사정책 변화와 남북한 핵문제와 군비통제」를 주제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의 주제발표를 통해 『어떤 나라든지 국제조약 의무를 무조건 이행해야 한다는게 소련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소련군 현역장성으로서는 한국전쟁이후 최초로 방한한 빅토르·노보질로프 소련 극동군 사령관(중장)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핵문제와 군축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인 안보문제를 국제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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