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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53% “낙방땐 전문대 진학”/“재수” 14%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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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53% “낙방땐 전문대 진학”/“재수” 14% 불과

입력
1991.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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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경쟁 치열할듯/수험정보지 설문조사고3 수험생중 과반수가 92학년도 전·후기 대학입시에서 모두 실패할 경우 재수를 포기하고 전문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수험잡지 「대학으로 가는 길」이 최근 전국 28개교 남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2천9백87명중 52.9%(1천5백78명)가 「재수를 하지않고 전문대에 진학하겠다」고 답해 이번 입시에서는 재수생이 줄어드는 반면 전문대입시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응답자의 16.9%인 5백17명은 「전문대에 들어가 대학입시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으며 「전문대시험을 치르지 않고 재수하겠다」고 답한 학생은 14.4%인 4백29명,「전문대까지 탈락하면 재수한다」는 응답자가 7.1%인 2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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