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수락해야 관계진전”한·미·일 3국은 2일 외무부에서 제1차 정책기획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3국은 물론 우방국간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3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동북아 안보에 가장 중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 공동인식아래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사찰을 수락하지 않는이상 미 일 양국은 대북 관계를 개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시영 외무부 외교정책기획실장과 존·스트렘라우 미국무부 정책기획실 부실장 사토·유키오 일외무성 정보조사국장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동북아 및 아태지역과 세계정세 등에 관해 3국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3국은 동북아지역서 한미,미일 등 양자간 군사동맹을 근간으로 하면서 세계정세의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다자간 안보협력 관계의 모색과 역할분담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북한과 중국의 변화 가능성을 분석,양국의 차기정권의 성격이 동북아 정세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3국은 앞으로 정책기획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동북아 정세변화에 공동대응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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