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선물 시장 개방… 환투기규제 병행대만은 지난 1일 장기 외환 선물거래시장을 개방,아시아 지역 금융 중심지의 하나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조치를 단행했다.
대만의 외환 선물거래 허용조치를 지난 87년에 처음 시도됐으나 투자파동 끝에,불과 이틀만에 시장폐쇄로 끝났었다.
이에따라 대만정부는 이번에 장기 외환시장을 다시 개방하면서 환투기를 막기위한 각종 규제조치도 함께 시행키로 결정.
특히 각 외환거래 은행은 10만달러를 넘는 거래는 중앙은행에 보고,심사를 받아야 하며 무역업체 등의 외환거래 실수요증명 제출을 의무화하고 선물거래 기간을 6개월 시한에 한차례만 언장가능토록 했다.
대만당국은 이같은 규제가 외환시장 여건이 성숙될때까지 잠정적인 것이며 가능한한 빠른기간내 완전 자유화할 방침임을 강조했는데 투기규제 조치 속에서도 하루 외환거래액은 최소 32억달러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홍콩=유주석특파원>홍콩=유주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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