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동국기자】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2일 대구염색 업계의 도산방지를 위해 긴급운영자금 3백8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대구비산염색공단 폐수무단 방출사건이후 7부제 자진휴업과 36개 고농도 폐수배출업체의 월 7일간의 휴업으로 가동률이 58%로 떨어져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됨에 따라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폐수방출량을 줄이기 위해 폐수처리 시설개체자금 22억원을 공업발전 기금에서 지원하는 한편 염색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3곳인 염색전문 단지를 96년까지 7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는 또 염색가공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지역내 직물 등 섬유업계가 추진중인 제3 염색공단을 건설부분과 관련,이달말까지 지역섬유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친뒤 12월중으로 구체적 계획안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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