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정원식총리 폭행사건의 주동자로 수배를 받아오던 한국외대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4·경제 4 제적)과 부총학생회장 김경하군(22·중국어 4 〃 )이 1일 하오9시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신이문파출소 앞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정군 등은 이날 교내 10월제 행사에서 연설한뒤 동양어대 학생회장 권한대행 정영학군(21·이란어 3)과 함께 엘란트라 승용차를 타고 시내로 향하다 미행한 경찰의 검문에 걸려 격렬한 몸싸움끝에 붙잡혔다.
한편 정군 등의 검거소식을 들은 외대생 50여명은 하오10시20분께 신이문파출소로 몰려가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며 20여분간 시위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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