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10·26 당시 중앙정보부 국내정치담당 차장보였던 김정섭씨가 1일 상오10시25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중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유족은 부인 김삼화씨(63)와 1남5녀.김씨는 10·26 당시 궁정동 사건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안가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초대를 받고온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식사를 하고 있다가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 연행됐는데 무혐의로 풀려난 뒤에도 12·12 사태때 정 총장과의 관계로 또 연행돼 조사를 받았었다.
이후 김씨는 85년 선박사업을 시작,용마선박주식회사 회장으로 일했으며 지난 3월 서강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가 화제를 모았었다. 발인 3일 상오5시,장지는 대구 현대공원묘지. 연락처 482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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