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더 필요한 사안” 규정【북경 AFP AP=연합】 중국의 최고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중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서명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관영 중국일보가 31일 보도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이번 상무위가 열리기 전인 이달초 NPT에 서명할 것임을 시사한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중국일보는 이번 상무위서 이 사안은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돼 NPT 인준을 연기한채 지난 30일 상무위가 폐막됐다고 전했으나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붕 중국총리는 지난 8월 중국은 원칙적으로 NPT에 서명하는데 동의한다고 발표,세계적 군축 노력에 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서방의 입장에 크게 다가선 것으로 평가됐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서방 외교소식통은 NPT 인준 연기에 대해 『올해 말까지는 어떤 분명한 조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은 상무위의 이같은 조치가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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