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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자동차 안전검사 대행”(생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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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자동차 안전검사 대행”(생활금융)

입력
199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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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가계성보험 판매 작년보다 60% 늘어/통장식 「산금채」 “목돈마련” 봉급자에 인기○희망일 5일전 신청

○…자동차 소유자가 매 1∼2년마다 자동차 검사소에서 의무적으로 받는 자동차 안전검사를 신용카드사가 대행해 주는 새로운 서비스제도가 도입된다.

위너스카드사는 이달 중순부터 회원중 자동차 소유자가 전화로 위탁해오면 직원이 직접 나가 자동차를 인수,자동차 안전검사 일체를 대행할 예정.

본인이 직접 검사를 받거나 경정비업체에 의뢰할 경우 점검기록부 발급,책임보험료 납입 등 번거로운 행정절차를 감수해야 하고 비싼 수수료와 별도 서비스요금,검사대행중 일어난 사고까지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뒤따른다.

위너스카드는 회원들이 검사일자와 자동차 인수장소만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통상경비보다 1만∼5만원 정도 싼 경비로 검사를 받은후 처음 장소까지 돌려준다. 검사대행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선 모두 카드사가 보상한다.

검사대행을 원하는 회원은 전화나 팩스로 본점이나 지점에 카드번호,이름,차량번호,차종,검사유효기간,검사희망일,책임보험 가입여부 등을 검사희망일 5일전까지 알려주면 된다.

○상반기 5천억 실적

○…최고 3억원까지 사고보상을 받을 수 있으면서 만기에는 원금에다 이자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장기가계성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손보업계가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21세기 적립종합보험」 「장기운전자 복지보험」 「복지상해보험」 등 장기가계성보험은 보험가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 상반기 5천3백78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지난해 동기보다 60.5%나 판매가 신장됐다.

대표적 상품인 「21세기 적립종합보험」은 계약만기에 최고 53.2%(5년 계약·보험료 일시납)의 이자를 보장,보험부분이 없는 웬만한 은행이자와 맞먹는 많은 이자를 지급한다.

사고로 가입자가 사망하면 최고 3억원(가입금 3천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고 이외에도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타인에게 입힌 손해에 대해서도 1백만원 한도에서 배상금을 지급한다.

○채권·예금 장점결합

○…고수익을 낼수있는 채권투자의 장점과 안정적이면서도 이용이 간편한 은행 예적금을 결합시킨 산업은행의 통장식 산업금융채권저축이 봉급생활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판매에 들어간 통장식 산금채는 6개월여만인 9월말 현재 2만5천계좌에 계약고 1천20억원,불입액 2백억원을 기록,신상품중엔 보기드물게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수익률은 1년 만기가 12.98%,5년 만기가 연 16.67%로 국내 금융상품중 최고수준. 산금채 발행금리에 연동돼 있어 수익률이 높다.

불입한도는 3천만원까지이고 불입방식은 일시불입과 적금식의 매달 불입 두가지이나 대부분 매달 나눠내고 있다.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대출을 연결,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1천만원까지는 세제혜택도 주어져 주로 봉급생활자들이 목돈마련을 위해 들고 있다.

○「국민텔레뱅크」 가동

○…국민은행은 전화 한통화로 은행예금의 계좌간 이체나 입출금내역 조회 등 은행 일반업무를 볼수있는 전산시스템을 개발,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국민 텔레·뱅크 서비스시스템」으로 이름지어진 이 시스템 가동으로 은행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전화로 은행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더러 항공권·기차표 예약 등의 부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돼 「안방은행시대」의 도래가 예고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1일부터 우선 서울지역 20개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뒤 연내에 1백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 전국의 일반인을 상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신청을 하면 은행측이 기존 전화기에 액정화면을 추가시킨 「다기능 전화기」를 설치해주고 이 전화기를 통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년말까지는 무료로 제공한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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