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지난 10월초 중국을 방문했던 김일성 북한주석은 중국측이 석유공급 등 대폭적인 원조 약속을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는 표시로 평양에 중국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동상을 건립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일 교도(공동)통신이 31일 홍콩의 잡지 「쟁명」 11월호를 인용,보도했다.「쟁명」지에 따르면 김 주석은 10월5일 등과 회담할 때 중국의 북한에 대한 원조로서 ▲매년 우호가격(국제시장 가격의 3분의 1∼50% 가격)으로 3백만톤의 석유제공 ▲3백50억원(1원=약 75원)의 경제원조 ▲30만㎾의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협력 등을 요망했다.
중국측은 이에대해 석유는 50만톤을 우호가격으로,50만톤은 현물교환(바터) 거래로,70만톤은 국제시장 가격보다 5% 싸게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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