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 정보당국은 중국이 이란에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농축우라늄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미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목표인 민간 핵발전소 개발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단정지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미정보당국은 최근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중국이 이란에 그 같은 무기를 위한 어떤 분열성 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한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미 국무부와 국방부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최근 미국의 주목을 받은 이란의 대중국 구매에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설비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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