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중무역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일본에 이어 중국이 우리나라 제2위의 적자 교역국으로 등장하고 대소교역도 1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내는 등 대공산권 교역 적자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북방교역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8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우리나라는 중국에 6억7천6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24억5천4백만달러어치를 수입,17억7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최대교역적자국인 일본의 66억6천9백만달러에 이어 2번째로 큰 금액이며 이 기간중의 전체무역적자 96억3천만달러의 18.3%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도 중국과의 교역에서 16억8천3백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나 올들어 9월말까지의 적자규모를 상회하는 것이어서 이대로가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우리의 만성적인 적자교역 상대국이 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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