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28일 필리핀 등 외국인 불법취업 브로커 최강주씨(41·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420동 502호)와 한동수씨(40·성동구 화양1동 111)를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성중씨(50)를 수배했다.경찰은 또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자국민들을 모집,최씨 등에서 소개시켜준 필리핀인 콘라도미나씨(47)와 네팔인 슈바스·시자파티씨(27) 등 외국인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달아난 필리핀인 중간브로커 도밍고씨(34·여) 등 6명을 수배하고 이들의 소개로 불법취업한 동남아인들을 모두 강제 출국조치키로 했다.
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지난 7월15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필리핀인 10명을 브로커 민다씨(35·여)로부터 넘겨받아 경기 안양시 금강수지 등 플라스틱 제조공장에 취업시켜 주고 소개료 70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필리핀인 89명을 서울·경기·부산 등의 12개 중소업체 단순 기능인력으로 소개시켜주고 4백63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또 한씨는 필리핀인 브로커나 최씨로부터 넘겨받은 9명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영광실업 등에 취업을 알선해주고 90만원을 받은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