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지난 86년 소련 연해주의 군 선박 수리공장에서 원자력잠수함의 원자로 폭발사고가 일어나 작업원 10명이 즉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오염 피해를 입었다고 26일 일본 신문들이 보도했다.소련의 노조기관지를 인용한 보도에 의하면 86년 8월10일 블라디보스토크와 나홋카 사이에 있는 시코트보에서 원잠의 원자로 교체작업중 작업순서가 잘못돼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2시간 동안의 진화작업에 동원된 사람들도 방사능 오염방지 장비없이 작업했으며,파괴된 원자로와 공장기구 등 방사능 오염물질을 땅속에 묻는 작업에 동원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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