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가 27일 3백95명의 소속의원 및 전국 1백75만여 당원들의 직접투표로 치러진다.이번 선거는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가 미야자와(궁택희일·72) 후보를 지지키로 결정함으로써 그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미쓰즈카(삼총박) 와타나베(도변미지웅) 두 후보의 2위 싸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미쓰즈카 후보는 당내 제2파벌의 회장이지만 최근 소속 의원중 가토·무츠키(가등육월) 정조회장 등 유력의원 8명이 파벌을 이탈해 제3파벌로 전락했으며,당원들의 인기도에서도 다소 뒤지는 것으로 밝혀져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미야자와 후보는 4백96표중 과반수를 훨씬 넘는 3백20여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당선될 것으로 일본신문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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