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6일 올들어 9월말까지 외국인의 대한투자 실적은 모두 2백33건 12억6천1백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기간의 2백8건 6억3천3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 12%,금액으론 99.2%씩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외국인 투자는 지난 88년 연간 12억8천2백만 달러에 달한뒤 89·90년 2년동안 감소세를 보였었다.
재무부는 올들어 외국인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임금상승률 둔화,노사분규 진정 등 투자환경이 개선된데다 국내 시장확대 개방에 따라 서비스·유통분야에 신규진출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97건 1억8천9백만달러로 작년에 비해 약간 감소한 반면 미국은 64건 2억3천9백만달러(건수 18.5%증가)로 늘어났으며 특히 EC(유럽공동체)의 대한투자는 건수로 55.3%,금액으로 무려 3백83.5%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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