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생 8백여명은 25일 학장실 이사장실 등 본관 전체를 점거하고 박영희 학장 배태준이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4일째 농성을 벌여 모든 학사업무가 마비됐다.학생들은 『학교측이 지난 3월 임모 목사를 정교수로 임용해주는 대가로 의정부에 있는 임 목사 소유의 대지 1백70평(시가 10억원 상당)을 기부받기로 약속하고 공증까지 마치는 등 교직을 매매하려 했다』며 학장과 이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한편 총신대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총회는 지난 24일 7인 전권위원회를 소집,『파행적인 학교운영을 막고 학원을 정상화하기 위해 배 이사장 등이 퇴진할것』을 결의,재단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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