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풍 쇄신 도움된다면 해볼수도”정계진출설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명박 현대건설회장(50)은 25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최종적인 결정은 내년 1월께 가서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에서 일해오다 정년이 다차 다음 방편으로 적당히 정치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치에서의 긍정적인 자기역할이 가능한가를 찾아보려는 것이기 때문에 고민이 무척 많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학교자모회 초청으로 3차례 강연을 했는데 이것이 확대 해석돼 사전선거운동인양 알려져 2주일 전부터 일체의 강연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히고 『우리사회 도덕기풍의 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성공 실패여부를 떠나 미력이나마 던져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의 간담회 주제였던 대소경협에 관해 칼믹공화국과의 20억톤 규모의 석유자원개발이 더욱 진전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현대가 생산한 석유가 국내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최근의 경제상황이나 정책에 관해서는 현대에 대한 정부의 세무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언급하기가 곤란하다며 화제를 돌렸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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