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올해 추곡수매가를 일반벼에 한해 7% 인상하고 수매량은 일반벼 7백만섬 통일벼 1백50만섬으로 결정했다.정부는 이날 하오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91년산 추곡수매 정부안을 확정,국회에 동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관련기사 7면
정부안이 국회동의를 얻을 경우 올해 추곡수매가는 일반벼는 80㎏ 가마당 정곡이 1등품은 지난해 11만1천4백10원에서 11만9천2백10원으로 7천4백원이 오르고 2등품은 10만6천3백90원에서 11만3천8백40원으로 오르게 된다.
통일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등품 10만4천4백80원,2등품은 9만9천7백70원에 수매된다.
정부는 8백50만섬중 통일벼 1백50만섬을 포함,7백50만섬은 다음달 1일부터 정부가 수매하고 나머지 일반벼 1백만섬은 농협이 대신 수매토록 했다.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에 소요되는 비용은 1조7천7백20억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92년산 보리수매 가격은 올해보다 7% 인상,76.5㎏ 가마당 정곡 1등품을 6만7천9백20원으로 결정해 농가수매희망 전량을 수매키로 했다.
정부는 수매가격에 대한 국회동의가 늦어질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정부안을 근거로 수매를 시작한후 국회동의후 차액을 정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 앞으로 양질미생산을 위해 내년부터는 통일벼수매를 전면 중단하고 일반벼중에서도 미질이 떨어지는 품종은 정부수매에서 제외하거나 수매가격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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