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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국제강압 직면/부시 주한핵 철수결정은 치밀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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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국제강압 직면/부시 주한핵 철수결정은 치밀한 계산”

입력
1991.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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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지 보도【워싱턴=연합】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문제는 냉전체제가 끝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강압외교(COE­RCIVE DIPLOMACY)가 앞으로 어떻게 이루어질 지를 가늠하게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의 짐·호글랜드 외신부장이 24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북한의 폭탄방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주 남한으로부터 모든 핵무기를 철수하기로 한 결정은 북한의 김일성이 핵개발 이유로 내세워온 진부한 논리를 없애기 위한데 있으며 핵무기 확산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새로운 핵외교의 주도면밀한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 칼럼은 부시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이 국제 핵사찰을 수락하고 핵폭탄 제조계획을 포기하지 않는한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와 경제지원을 거부키로한 일본의 정책을 보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칼럼은 또 6∼12개월후 북한은 영변근처에 건설하고 있는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문가들은 북한이 95년까지 조잡하지만 위력있는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의견일치를 보고 있으나 이라크의 핵무기 비밀개발 계획은 이같은 평가나 핵사찰 효력에 대한 확신감을 뒤흔들어 놓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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