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여성대표들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다음달 서울에서 만나게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여연구의장은 19일 일본부인회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서울 개최예정인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심포지엄에 우리측이 북한대표 5명을 초청한데 대해 수락의사를 밝혔다.
일본부인회를 거쳐 22일 한국여성단체연합 이효재회장에게 전달된 이 서한에서 북한은 「이를 위해 오는 31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실무대표 각 3인이 참석하는 예비접촉을 갖자」고 제안했다.
실무위원회는 심포지엄일자를 11월18일∼23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가할 북측대표로 동심포지엄의 일본개최시 참석했던 여연구위원장,정명순 조선여성사 논설위원,이연화 조선대외문화연락협회 지도원 등 5명의 초청장을 통일원을 통해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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