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단일기관 아파트건설 “세계최대”/주공사장 김한종씨(5분간 인터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단일기관 아파트건설 “세계최대”/주공사장 김한종씨(5분간 인터뷰)

입력
1991.10.24 00:00
0 0

◎“입주자 94.6%가 만족표시 뿌듯”『주공아파트에 대한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이 더 자랑스럽다』

올 연말까지 8만4천가구의 아파트 건설계획이 달성되면 단일기관의 한해 주택건설 물량으로는 세계최대를 기록,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인 대한주택공사 김한종사장은 『세계신기록의 영예보다는 주공아파트에 대한 입주자들의 두터운 신뢰가 더 영광』이라고 말하고 있다.

8만4천가구의 아파트를 한 줄로 세우면 한라산 높이의 1백30배가 되고 옆으로 누이면 서울­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다.

김 사장은 이같은 엄청난 물량의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아직까지 큰 사고가 없는데다 입주자 설문조사에서 94.6%가 만족도를 표시할 정도로 튼튼하고 질 좋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는 84.6%였다. 올해는 극심한 인력난과 자재난으로 모두가 부실시공을 우려했으나 전 직원이 그럴수록 더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일한 결과 지난해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얻는것 같다』

지난번 글래디스 태풍으로 산사태가 생겨 1백㎥의 토사에 덮인 민간아파트는 벽에 균열이 생겼으나 바로 옆 주공아파트는 5백㎥의 토사에도 금하나 가지 않았다는 것도 주공이 자랑하는 부분이다.

김 사장은 『주공아파트의 입주자는 대부분 서민층인 것이 사실이다.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했거나 단칸 셋방에서 겨우 임대아파트로 옮기게 된 이들에게야말로 값싸고 튼튼한 집이 필요하므로 주공은 더 좋은 집을 짓지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정숭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