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연합】 미국과 소련은 빠른 시일내로 비핵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우주방어체제에 합의할 것이라고 21일 한 미국 관리가 예측했다. 제네바에서 미소간의 무기감축 협상을 벌여온 미국측 대표인 데이비드·스미스 제네바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6일 우주방어체제에 관한 협상이 시작된 이후 소련측으로부터 『매우 고무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스미스대사는 또 미국정부는 현재로서는 소련과의 합동 대미사일 방어망이나 기술공유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그것은 별개의 시스템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미소간의 비핵탄두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우주방어 체제망 구축에 관한 협의는 지난 5일 조지·부시 미 대통령이 제3국에 의한 비핵공격 위험이 증대됐음을 지적한후 시작됐다.
제네바 무기감축협상은 각 대표단이 자국 정부와 협의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 일단 휴회됐다가 내년 1월초에 재개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