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P=연합】 캄보디아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주도와 파리평화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19개국 대표들은 21일 파리에서 평화협정안을 승인했다.★평화안요지 5면캄보디아 4개 정파 대표와 19개 유엔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오는 23일 서명할 이 역사적인 평화협정은 13년에 걸친 캄보디아 내전을 종식시키고 18개월간 평화정착을 위해 활약할 과도정부를 가동시키게 된다.
협정안은 군병력의 70%를 감축하고 휴전을 감시하며 총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광범한 권한을 유엔측에 부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엔은 국방·외무장관 등 요직을 맡는 등 앞으로 과도기 동안 사실상 캄보디아를 통치하게 된다.
캄보디아 4개 정파는 노로돔·시아누크공이 이끄는 12인으로 구성되는 최고민족회의(SNC)에 대표들을 참여시키며 SNC는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캄보디아를 대표하게 된다.
한편 93년 선거를 담당하게될 론·굴드를 대표로 한 유엔대표단 선거전문가 20명이 22일 프놈펜에 도착,10일 일정의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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