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드도 미 인질 석방 발표【예루살렘·베이루트 외신=종합】 이스라엘은 21일 친이란계 게릴라단체가 미국인 인질석방 조건으로 제시한 요구를 받아들여 남부레바논의 키암교도소에 억류중인 아랍인 포로 15명을 석방했다고 이스라엘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날 풀려난 아랍인 포로들은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고있는 남부레바논군(SLA) 민병대의 호위아래 버스편으로 남부레바논 이스라엘 보안지역내 마자르요운의 SLA병영으로 옮겨졌다.
이와함께 회교 과격단체인 지하드는 레바논에 억류중인 미국인 인질 2명중 제시·터너 교수를 석방할 것이라고 베이루트의 안 나하르지와 서방통신사에 보낸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친이란계 게릴라들이 지난 7월부터 억류해온 미 수의학자 윌리엄·루이스 박사를 20일 석방했다.
터너 교수는 지난 87년 1월 베이루트대에서,루이스 박사는 아프간동부 가즈니 지방에서 각각 납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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