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 영내 활동금지/체니도 “현명치 못한일” 비판【마드리드 로이터 연합=특약】 만프레트·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21일 독일·프랑스 등이 추진하고 있는 유럽독자군은 나토동맹국의 영토내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
뵈르너 사무총장의 이같은 단언은 최근 유럽독자군대를 창설하려는 독불의 계획이 결코 미국주도의 나토동맹관계를 저해해서는 안된다는 명백한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뵈르너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나토회의에서 『나토가 있는 상황에서 부차적이고 경쟁적인 군대가 유럽에 창설된다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딕·체니 미 국방장관도 이날 이와관련,『새로운 유럽군대가 나토의 역할이나 군사력을 감소시켜서는 안된다』며 독불의 유럽독자군 창설 움직임이 현명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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