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부시 미 대통령이 핵감축과 관련,소련에 대해 또하나의 극적인 제안을 하게될 것이며 그 내용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축 우라늄,플루토늄 등 핵분열 물질의 항구적인 제조 금지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1일 보도했다.뉴스위크지는 21일자 「잠망경」난을 통해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미국의 제안목적은 고농축 우라늄,플루토늄의 제조를 금지함으로써 노후화되고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몇개의 미국 핵시설을 폐쇄,수십억달러의 경비를 절감하려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소련도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수많은 핵무기 제조용시설을 폐쇄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부시 대통령의 이번 제안이 단순한 핵군축뿐만 아니라 경제성 및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미소 양국간의 이해에 일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부시 대통령이 언제 이같은 제안을 밝히게 될지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오는 29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미소 정상회담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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