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국제수지 해소책도/4대선거 부작용 최대억제/오늘 제2금융권 사장단 회의정부는 일요일인 20일 상오 삼청동 회의실에서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이용만 재무부장관 이봉서 상공부장관과 정해창 대통령비서실장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경제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중소기업 부도사태를 비롯,물가불안·국제수지적자 등 경제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의 우리 경제는 국제수지적자 등 구조적인 불안에다 기업자금난까지 겹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물가불안 및 국제수지적자 해소대책 등 경제난국 타개책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14대 총선을 비롯,내년중 치러야할 4대선거가 물가관리·통화관리에 커다란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내년도 경제운용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책회의는 최근의 중소기업 부도사태와 관련,경쟁력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중점적인 자금지원 확대방안과 이에 따른 통화운용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이용만 재무부장관은 지난 19일 긴급 은행장회의를 가진데 이어 21일 상오8시30분(재무부회의실) 단자사·종금사·생보사 등 제2금융권의 40여개 금융기관 사장이 참여하는 긴급 제2금융권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 및 꺾기의 자제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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