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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이란­콘트라」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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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이란­콘트라」 알고 있었다”

입력
1991.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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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중령 새 저서 통해 폭로/“부시측근 의원은 압력가해”【뉴욕 로이터=연합】 미국의 로널드·레이건 대통령 행정부를 뒤흔들었던 「이란­콘트라 스캔들」의 핵심인물 올리버·노스 전 해군 중령은 새 저서를 통해 레이건 대통령이 그의 주장과는 달리 이란­콘트라사건에 대해 재직당시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조지·부시 당시 부통령의 측근이었던 한 백만장자 상원의원이 자신에게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하라는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다음주 호에 전재될 새 책 「언더 파이어(UNDER FIRE)」에서 노스 중령은 86년 스캔들이 터졌을때 이미 레이건 대통령이 대이란 불법 무기판매와 그 수익을 니카라과 반군의 무장에 전용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으며 『5년이 지난 현재는 레이건 대통령이 당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확신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지난 86년 당시 레이건 대통령과 에드·미스 법무장관은 무기판매 수익의 전용사실을 인정하면서 존·포인덱스터 안보담당보좌관을 사임시켰으며 당시 해군 중령으로서 포인덱스터 아래서 백악관내 국가안보위원회 일원으로 복무하던 노스는 직무에서 해임,해군에서도 퇴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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