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애인걷기 운동본부(본부장 지학순주교)가 주최하는 제5회 한국장애인 복지대회가 장애인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상오9시부터 서강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남북 장애인걷기 운동본부는 이날 「남북한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남북한 7백만 장애인은 장애된 조국을 하나되게 하기위해 역경을 딛고 통일의 디딤돌이 되라』며 ▲92년 4월20일 휠체어 국토순례대행진 ▲서울평양간 장애인 체육대회 및 복지대회 교류 ▲사랑의 보장구 나누기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일반인 헌혈잔치에 이어 서강대 정문앞을 출발,이화여대 앞을 돌아오는 3㎞ 구간 마라톤,김수환추기경이 집전하는 통일기원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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