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친구어머니를 살해한뒤 달아났다 3년6개월만에 자수한 유재하씨(23·무직·서울 구로구 가리봉2동 2의134)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경찰에 의하면 유씨는 지난 88년 4월22일 하오5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5동 고교동창인 이모씨(23) 집에 놀러갔다가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이씨의 어머니 주모씨(당시 45세)를 과도로 위협,전깃줄로 묶고 돈을 요구하다 주씨가 『네가 이럴수 있느냐』며 반항하자 칼로 찔러 살해했다는 것.
유씨는 지난 3년6개월 동안 죄책감에 시달려 방황하다 자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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