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차기 총리로 선출될것이 확실한 미야자와·기이치(궁택희일) 전부총리는 18일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회담에 대해 『최대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야자와 전부총리는 이날 일본언론인들과 회견에서 『핵사찰 문제가 남아있으나 미국이 전술핵을 철거한다는 방침을 내놓아 북한도 지금까지의 입장을 유지하지 않아도 좋은 상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세계가 일본에 가장 기대하는 것은 경제적 공헌』이라고 지적,일본의 국제공헌이 주로 경제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그의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도 유엔에서 땀(인적공헌을 지칭)을 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에 계류중인 자위대 해외파견을 제도화하는 내용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을 차기 임시국회에 처리하는 것이 새정권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일본을 방문할 조지·부시 미대통령과 미일 양국간의 포괄적인 협력을 확인하는 「동경선언」에 서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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