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곡수매가가 10% 인상될 경우 우리나라의 쌀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1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쌀값을 유지해온 나라는 일본으로 90년산 쌀값이 80㎏가마당 11만7천5백80원인데 일본정부가 91년산 수매가를 전년보다 0.65% 인하키로 결정,일본 쌀값은 91년산이 11만6천8백16원이 된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지난해 일반미 수매가는 2등품이 80㎏가마당 10만6천3백90원이었는데 올해 수매가가 10% 인상될 경우 일본의 수매가보다 2백13원이 비싼 11만7천29원이 돼 세계에서 가장 쌀값이 비싼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5년의 경우 우리나라의 쌀값은 80㎏가마당 1만9천5백원으로 일본의 3만7천6백17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나 우리는 그동안 줄곧 수매가를 인상해왔으나 일본은 지난 85년부터 수매가를 계속해서 동결내지는 인하해 그차가 거의 같은 수준까지 육박했는데 올해 우리의 수매가가 10% 이상 인상될 경우 일본쌀값을 능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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