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소설가 정비석씨 19일 상오5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27동 406호 자택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정씨는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졸곡제」가 입선되어 등단한 이래 소설 「서북풍」 「인생제1과」 「애정무한」 「자유부인」 「손자병법」 「초한지」와 수필집 「산정무한」 등의 작품을 남겼다. 정씨는 지난해 5월 위암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순씨(80)와 장남 천수씨(50·중앙일보 이사) 등 3남4녀가 있다. 발인 21일 상오9시. 장지 천안공원묘지. 795580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