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대만 야당인 민진당이 대만 독립을 당강령으로 공식 채택한데 이어 오래전에 불법화된 해외의 대만 독립단체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대만내에서 공개적인 독립운동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8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대북발 보도에서 지난 70년 미 뉴욕에서 창설된 해외 대만독립운동 단체들의 연합조직인 「전구대만인 독립쟁취 연맹」(전대독련)이 20일 대북에서 공개집회를 열고 대만지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전대독련의 공개활동 계획은 대만독립 운동에 대한 북경당국의 강력한 경고와 함께 대만 집권 국민당이 민진당에 대한 강경제재 조치를 취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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