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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경제협정 난항속 조인/우크라이나공 이어 아제르공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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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경제협정 난항속 조인/우크라이나공 이어 아제르공도 거부

입력
1991.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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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8개공만 서명【모스크바 AP 로이터=연합】 소련의 공화국들은 18일 하오(현지시간) 크렘린에서 소련의 경제파국을 막기위한 공화국 경제협정에 서명했다.

수주간의 협상끝에 서명된 이번 경제협정에는 독립을 선언한 발트3개공외에 몰도바·그루지야를 제외한 10개공이 당초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공이 거부입장을 밝힌데 이어 아제르바이잔이 마지막 순간에 거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그러나 크렘린 회의에 대표단을 참석시켜 나중에 서명할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

공화국간 경제협정은 사전에 공개되지는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독립한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그루지야,몰도바와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련지역에 걸쳐 「단일경제권」을 창설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국간 경제협정에 따라 「단일경제권」을 형성하게될 각 공화국들은 단일통화,금융체제와 관세는 물론,에너지·수송·통신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단일통화 체제구성과 관련,보리스·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이번주 독자적인 통화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실행여부를 어둡게 하고 있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공화국 정부내에 이번 경제협정에 반대하는 세력에도 불구,이에 서명하기로 합의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일부 조항의 수정을 요구,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중립적인 인터팍스통신은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17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의가 끝난후 금융 및 예산관련 조항에 수정을 제안,모든 요구가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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