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판킨 합동회견… 이스라엘 참가 발표【예루살렘 AP AFP 연합=특약】 미국과 소련은 이스라엘과 아랍국을 초청해 오는 30일 마드리드에서 중동 평화회담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날 예루살렘서 회동한 제임스·베이커 미국무장관과 보리스·판킨 소외무장관은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앞서 이츠하크·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미르 총리는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은 중동평화회담이 열린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보다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 내각에 평화회담에 참여토록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회담참여 결정을 20일 내각회의서 결정할 예정인데 샤미르의 이같은 발언은 평화회담에 대한 내각의 신임을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협상이 없이는 결코 평화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이 우리가 원하던대로 우리의 아랍이웃과 얼굴을 맞대고 조건없이 협상을 진행할 첫번째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미소 정상이 이 회담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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