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오10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대학발전연구위원회(위원장 김희집·고려대총장) 주최로 열릴 예정이던 「대학발전을 위한 교수·학생 간담회」가 참석예정학생 22명중 16명이 불참하는 바람에 무산됐다.대교협에서는 김희집위원장 현승종 교총회장 등 각 대학 총장 및 보직교수 24명이 참석했으나 학생대표들은 개회직전 『참가학생의 신변안전 및 발언내용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고 11월말께 안전한 대학교내에서 간담회를 열자고 제의했다.
불참학생대표 16명은 이날 상오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간담회에 참석하는 전대협 대표의 신변안전과 자율적토론 보장 ▲대표학생 선정을 학생회에 일임할 것 ▲대학발전연구위원회는 교육부로부터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