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양측은 17일 상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2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4차 남북고위회담의 체류일정에 최종합의 했다.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우리측 정원식 수석대표 등 대표단 명단과 북측의 연형묵총리 명의의 신변안전보장 각서를 교환했다.
양측은 또 우리측 대표단의 평양숙소를 대동강 상류의 백화원 초대소 영빈관으로,회담장을 인민문화 궁전으로 각각 결정했다.
이날 확정된 일정에 의하면 우리 대표단은 오는 22일 상오8시30분 판문점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가 3박4일간 머문뒤 25일 하오1시10분께 역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게 된다.
특히 우리측 수행기자단에게는 24일 상오 북한의 탁구선수인 이분희·유순복·김성희 등과의 인터뷰 일정이 마련됐다.
우리측 대표단의 구체적인 회담관련 일정은 다음과 같다.
◇22일 ▲상오 8시30분 판문점 통과 ▲ 〃 9시 개성 출발 ▲하오 1시 평양도착 ▲ 〃 4시 회담장 답사 ▲ 〃 7시 연 총리 주최 만찬(목란관)
◇23일 ▲상오 10시 1차(공개) 회의 ▲하오 3시30분 야외촬영 거리참관 ▲ 〃 6시 음악무용 관람(만수대 예술극장)
◇24일 ▲상오 10시 2차(비공개) 회의 ▲ 〃 10시30분(기자단에 한함) 1조 회담장 취재 2조 광복거리 지하철참관 3조 탁구선수 인터뷰(인민문화궁전) ▲하오 3시 만경대학생 소년궁전 참관 ▲ 〃 5시20분 평양 제1백화점 참관 ◆ 〃 7시30분 최고인민회의 의장주최 만찬
◇25일 ▲상오 9시 평양출발 ▲낮 12시40분 개성 도착 ▲하오 1시10분 판문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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