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고르비도 참석가능성【튀니스·다마스쿠스 로이터 AP=연합】 미국은 중동평화회의를 오는 29일부터 스위스의 로잔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15일 말했으며 이집트 외무부도 평화회의가 29일 로잔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카이로의 이집트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평화회담 성사를 위해 현재 중동을 순방중인 제임스·베이커 미국무장관이 이날 시리아의 평화회의 참가를 확인하기 위해 하페즈·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회담하고 팔레스타인측과 요르단이 평화회담에 참석할 공동대표단 구성문제에 관한 합의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10월중에 평화회의를 개최할 전망이 더욱 밝아진 가운데 팔레스타인 소식통들과 이집트 정부관리들은 그같이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방송은 다비드·레비 이스라엘외무장관이 15일 중동평화회의가 로잔 아니면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소집될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보도하고 평화회의의 전체회담이 2일간 계속되고 뒤이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간의 쌍무회담이 예루살렘과 아랍 국가수도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AP 연합=특약】 조지·부시 미대통령과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이달말로 예정돼있는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린·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이 16일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그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양대통령으로부터 아직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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