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오9시10분께 서울 용산구 보광동 3의35 주우칠씨(26·요리사) 집 안방에서 정신질환을 앓아오던 주씨의 부인 한영숙씨(30)가 딸 미영양(5)과 아들 동현군(3)을 식칼로 찔러 숨지게한뒤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신음중인 것을 주씨가 발견했다.주씨에 의하면 일을 마치고 귀가해보니 안방에 미영양 등이 피투성이가 된채 숨져있었고 부인 한씨가 신음하고 있었으며 식칼이 옆에 있었다.
경찰은 외부침입흔적이 없고 한씨가 지난해 8월 정신질환으로 20일 가량 병원치료를 받은 이후 가끔씩 발작을 일으켰다는 남편 주씨의 진술에 따라 일단 한씨가 정신이상증세를 일으켜 두자녀를 찌르고 자해를 한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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