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재무장관은 16일 『한국은 북한이 세계은행(IBRD) 국제통화기금(IMF)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하며 가입준비 과정에서 북한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IMF·IBRD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국제금융기구 가입에 필요한 제반연설을 구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재무부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달 26일 무역은행을 통해 ADB(아시아개발은행)에 가입절차를 서면으로 문의하는 등 가입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제난 타개를 위한 외자조달에 목적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에 앞서 15일 미셸·강드시 IMF총재와 면담을 갖고 현재 0.59%인 IMF의 한국쿼타를 1%까지 증액시켜줄 것을 요청,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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