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설립총회… 소공화국 참여가능성/일 요미우리 보도【동경=문창재특파원】 지난 6월말 해체된 경제상호원조회의(코메콘)에 가입했던 소련과 일부 동유럽국가들이 사실상 바터(물물교환) 무역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하기 위해 18,19일 설립총회를 개최한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4일 타스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신조직의 명칭은 「동구 협력무역기구」로서 이 기구에는 소련을 비롯,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불가리아,유고슬라비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무역축소로 인한 국내경기 악화라는 공통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증권거래소,은행,무역회사를 설립하는 등 각종 무역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기구 가입국간의 대금결제는 각국 통화를 기준으로 할 예정이지만 사실상의 바터무역이 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소련의 각 공화국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