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가치는 절반수준… 중국 1원과 같아북한돈 1원은 공식환율로 우리나라 돈 3백30원∼3백43원에 해당하나 실제가치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의 화폐는 주화 및 지폐가 각각 5종류에 달하고 은행에 예금하거나 대출할때 자본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자가 발생한다.
이같은 사실은 외환은행이 14일 발간한 「북한의 합작투자 및 외국환 관리제도」라는 대북한 기업투자 지침서에서 확인됐다.
이 지침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공식무역 환율을 기준으로 할때 미국의 1백달러는 북한 원화 2백10원∼2백18원에 해당하고 중국원화 4백20원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원화와 북한 원화의 환율을 지난 6월28일을 기준으로 환산했을때 북한돈 1원은 우리나라돈 3백30원∼3백43원에 해당한다.
그러나 북한 화폐의 실질적인 가치는 일반 사회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매우 낮아,액면의 절반정도로 중국화폐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공식환율로는 북한돈 1원이 중국원화 2원에 해당하나 실제 생활에서 같이 1원꼴로 통하고 있다.
북한화폐는 주화가 1,5,10,50전 및 1원 등 모두 5종류이며 지폐는 1,5,10,50원과 1백원 등 5종류이다.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만 사용하는 것으로 외화태환권이 있으며 환율은 달러당 2원20전 정도.
북한에도 은행에 예금을 하거나 대출받을때의 이자율이 있으며 이자율 수준은 다른 가격과 마찬가지로 화폐의 가치와는 상관없이 당국에 의해 임의로 결정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