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14일 마약사범에 대한 감정·수사를 신속히 하기위해 검사기구를 구입,내년 9월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외부기관을 거치지 않고 마약감정 업무를 독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를위해 최근 가스크로마토그라피(가스분석기)·IPD(질량분석기) 등 1억3천여만원 상당의 각종 마약류 검사기구를 조달청을 통해 미국 등에 발주했다.
검찰은 또 서울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연구관 등 마약감정요원 2명을 별정직으로 채용,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해 마약감정에 필요한 각종 훈련을 받게했으며 오는 12월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청에 2개월간 파견연수토록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공인감정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업무량 폭주로 인해 효과적 감정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검찰이 독자적으로 마약감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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