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산서 백50여명 피해/승인없이 입주자 모집【부산=박상준기자】 건설업자가 부산과 마산에서 아파트를 사전분양,계약금·중도금 등으로 모두 61억원을 받아 가로챈뒤 거래은행에 9억원의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 삼중물산(대표 홍영택·64)은 지난 1월 도산한 사하구 하단동 492의2 신발업체인 (주)코숀을 인수한뒤 사업승인도 받지않고 회사부지 1천3백여평에 상가아파트 1백64대를 건립한다고 속여 지난달 7일까지 77명으로부터 25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삼중물산은 또 마산시 회원구 양덕3동에 36∼44평형 아파트 81가구를 건립하면서 마산시의 승인도 받지 않고 81명에게 평당 2백10만원씩에 사전분양,36억원을 받았다.
이 회사 대표 홍씨는 지난 7일 모두 9억원의 부도를 내고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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