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케이신문 보도【동경=문창재특파원】 김일성 북한주석의 중국 장기체류가 원조획득 난항·은퇴임박설 등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3일 산케이(산경)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서방측 외교소식통을 인용,김 주석이 지금까지 39차례의 중국방문중 이번처럼 장기체류하는 전례가 없었음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공식회담 일정을 끝낸 김 주석이 공자탄생지 곡부,중국의 영산이라는 태산 등 관광지를 주로 시찰하는 사실과 관련,『오랫동안 북한을 비워도 김정일서기가 있으니 안심이라는 데먼스트레이션설도 있으며 곧 은퇴할 예정이어서 중국관광을 즐긴다는 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이 김 주석에게 이례적으로 오랜 지방시찰을 시키면서 가는곳마다 성대한 환영행사를 베푸는 것은 경제원조 요청을 회피하려는 작전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