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P=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12일 치열한 전투가 계속돼 수천여명의 파란민들이 인근 슬로베니아 공화국으로 탈출하는 등 유럽공동체(EC)가 중재한 휴전협정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라디오방송은 세르비아 방위군들과 연방군들이 이날 공화국 수도 자그레브 남서부와 세르비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화국 동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한 자그레브 남서쪽으로 40㎞ 떨어진 칼로바치로부터 5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전화를 피해 지난 6월25일 크로아티아와 함께 독립을 선포한 인근 슬로베니아공화국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전하고 연방군 대포들이 빈코비치와 부코바르시 등 이미 연방군에 의해 포위된 공화국 동부요새들에 대해서도 포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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