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회의 법안통과【키예프(소 우크라이나공)AP AFP=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는 11일 오는 95년까지 공화국 독자군대를 창설하는 계획을 승인하고 그때까지는 공화국내에 배치돼있는 모든 소련 핵군대를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공화국 최고회의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에 따라 약 1백50만명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공화국내 육해공군의 병력규모는 95년까지 42만명으로 축소되고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독립선언에 입각한대로 「중립적인 비핵지대」가 된다.
이 법안의 통과로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독자군대를 창설할 법적근거를 갖게 되었다.
모로조프 우크라이나공화국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공화국 군대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며 공화국정부는 영토내의 소련 미사일을 제거토록 하는 국제협상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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