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명상기자】 대구 택시 총파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하오5시께 학생·택시 기사 등 4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북대 민주광장에서 「대구택시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연뒤 대구시청앞 광장으로 옮겨 총궐기대회를 계속 하려다 경찰이 원천봉쇄하자 하오9시40분께부터 30분동안 인근 반월 네거리 등 도심지 도로를 점거한채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1백여개와 돌 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이 소동으로 이날 대구시내 도심지 교통이 1시간여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한편 이날 시위를 취재하던 본사 사진부 김대벽기자(28)가 시위를 하던 7∼8명에게 구타당하고 취재 필름을 빼앗겼다.
대구택시 총파업 비상대책위는 이날 열린 총궐기대회에서 지난달 6일 협상타결된 임금협정과 단체협약 무효를 주장하고 구속자 석방,기본급 인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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